Metallica - ESCAPE FROM THE STUDIO RE-VISITED
메탈리카 ESCAPE FROM THE STUDIO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어제 있었다. 그것도 단독공연! 98년에는 돈없는 고등학생 신분이라 제낄 수 밖에 없었는데 드디어 10대 소원중 하나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예매 첫날 열심히 삽질한 결과로 가구역 57번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는데 정작 당일날 늦게 도착해서 (주차장 ㅅㅂㄻ) 3000번대쯤 입장할때 슬쩍 들어가야 했다. 후기들을 읽어보니 이번에 진행을 맡은 스탭들이 삽질을 하는 바람에 입장번호가 뒤섞이고 심지어 다, 라구역 사람들은 TOOL 공연이 반정도 시작된 뒤에야 입장했다고 하니 공연 진행에 있어서는 역대 최악에 랭킹되지 않을까 싶다.
2년전만 해도 스탠딩에서 죽을뻔했다는 사람들 보면 웃어넘겼는데 이제 그럴 처지가 못될 것 같다;; TOOL까지는 그냥 그랬는데 Creeping Death 시작하자 마자 주위가 순식간에 개슬램존으로 바뀌고 덩달아 이리저리 밀고 밀리다 Unforgiven때 간신히 살아서 탈출했다. 들어보니 이번에는 4-5시간씩 서있는동안 물도 안줬다는데 그나마 서늘한 날씨가 아니었으면 꽤 많이 쓰러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뒤에 나와서 보니 공연 보기는 차라리 다구역 뒤쪽이 훨씬 잘보이는 것 같다. 걍 다구역 표 살껄;;
공연 감상은 따로 말할 것도 없이 최고! 외국의 콘서트 영상 등에서 봐왔던 것과 다를바 없는 감동을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40이 넘어버린 아저씨들의 얼굴이 많이 삭아보여 조금 안타까웠는데 어뜨케 보약이라도 잘 지어먹고 오래오래 밴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밖에 보니 MBC HDTV 촬영 차량이 있던데 곧 TV에서도 해줄려나보다.
횽들 또와야돼!
- Location
- Seoul, South Korea
- Date
- Aug 15, 2006
- Venue
- Seoul Olympic Main Stadium
- Setlist
- Creeping Death
- Fuel
- Wherever I May Roam
- Harvester of Sorrow
- Welcome Home (Sanitarium)
- Frantic
- The Unforgiven
- For Whom The Bell Tolls
- Orion
- Master of Puppets
- Fade To Black
- Battery
- ----
- Sad But True
- Nothing Else Matters
- One
- Enter Sandman
- ----
- The Other New Song
- Seek and Dest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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