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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 커피를 주문하는 법 (7)
2007/11/25 >> 안녕하세요 (5)

2008년일세

날씨탓인지도 모르겠지만 별로 연말같지 않고 연초같지 않은 주간여서 나이 한살 더먹는줄도 모르고 어차피 시간은 linear 한 것 지구가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온게 뭐 대수냐는 꿍꿍한 마인드로 지내온 오늘은 1월 11일.. 확실히 나이가 많아지면 시간가는 속도가 빨라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만한 레벨은 아니라고 믿고싶)지만 아직 월급 들어오려면 보름이나 남았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 저는 팀에 두명남은 20대입니다.. (훗훗)

좀전에 우연히 찍어본 unix timestamp가 12억을 막 넘어가고 있는 광경을 보니 뭔가 어색한게 새로운 세기가 된거 같은 기분도 들고 내가 돌봐주지 않아도 시간은 착실히 잘 흘러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릴적 신년이 되면 느끼던 까닭없는 싱숭생숭한 기분에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 근무시간에 이런 뻘글을 쓰고있는 crizin 이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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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2008년, 뻘글

커피를 주문하는 법

내가 아는 어떤 카페테리아는 굉장히 원시적인 주문 방법을 쓰고있다. 손님이 원하는 메뉴와 수량을 고른 다음에 작은 연습장에 이 내용을 적어주면 점원이 이걸 보고 커피를 만들어주는 식인데 단순하고 명료하지만 연습장이 하나뿐이라 손님이 많을땐 꽤 기다려야 하는 점도 있고 무엇보다 사전에 약속된 약어가 없어 '아이스 카라멜마끼아또 3' 같이 풀네임을 적어야 하므로 좀 귀찮다.

ATM 처럼 터치스크린을 꾹꾹 눌러 주문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게 설치될리는 없어보이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주문을 쉽고 빠르고 멋지게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나온 방법이 아래의 방법.

방법

  1. 각각의 메뉴에 2, 3, 5, 7, 11, ... 처럼 소수로 이루어진 번호를 부여한다
  2. 주문을 원하는 메뉴를 수량만큼 거듭제곱하고 메뉴가 여러개라면 각각의 메뉴별로 계산된 값을 모두 곱한다
  3. 완성된 수를 점원에게 알려준다
  4. 점원이 이 수를 소인수분해 하면 어떤메뉴를 몇개나 만들어야 할지 알 수 있다

사용 예

  • 메뉴
    • 2. 까페라떼
    • 3. 아메리카노
    • 5. 카라멜 마끼아또
    • 7. 아이스 아메리카노
    • 11.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 13. ...

까페라떼 3잔, 아메리카노 1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하는 경우,

23 * 31 * 72 = 8 * 3 * 49 = 1176

'저 1176 주세요!'

소인수분해 하면 2 * 2 * 2 * 3 * 7 * 7 이 되므로 이만큼 만들어주면 된다.

점원이 짧은 시간 안에 NP문제를 해결하는데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반론도 있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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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에 사람들을 만나서 인사를 하거나 메신저에서 인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답장을 해줄때는 늘 타이밍이 문제가 된다. 마주치고 인식하고 말을 건네고 그런 과정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자전거를 타는것 처럼 익숙해서 실패하는 법이 별로 없지만 적당한 타이밍을 놓쳐버려 못본척 다음 타이밍을 기다리거나 괜히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면서 반대로 인사해주기를 기다리거나 그런 경우가 꽤 되는것 같다. 아 어색어색..

블로그에도 마지막으로 포스트라는 이름을 단 글을 써본지가 반년이 넘어가게 되면 무슨내용을써서이어가야되나6개월딱맞춰서짜잔하고다시써볼까그냥다날리고새로해뭔가재밌는거라도써야할텐데1월1일부터열심히해볼까 등등의 생각으로 쉽게 글쓰기 버튼을 누르지 못한다..라는건 70%쯤은 뻥이고 시간이 없어서라는 것도 궁색하고 그렇습니다요. 다 빠져가지고 그러는거지뭐 갸하하..

주말인데 할일은 되게 많아서 윈도우는 이것저것 띄워놨지만 자꾸 티비보고 만화보고 포탈가서 뉴스본거 또보고 마음만 초조해지다보니 방치해뒀던 블로그나 찾아보면 마음의 평화;를얻을 수 있겠다 싶어 이렇게 뭔가 쓰고는 있는데 뭔소리를 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살짝 취중에 쓰는 포스트라 아침이 되면 부끄부끄 해서 삭제해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오랫만인거에 비해 지나치게 뻘소리가 아닌가 싶어 이 포스트에 댓글작성을 막아놓을까 말까 고민이 되는 알흠다운 밤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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